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Blu-ray Disc (문단 편집) == [[일본 애니메이션]]과 블루레이 == 2010년대 중반까지의 [[일본 애니메이션]], 특히 [[심야 애니메이션]]은 수익의 대부분을 BD(+DVD) 판매량에 의존하고 있었다.[* 최근 나오고 있는 기본적인 퀄리티있는 심야 애니메이션 기준으로 제작비 1화당 2000만 엔 X 13화(1쿨) = 2억 6천만 엔, 방송 비용+광고비 = 4000만 엔, 총합 3억 엔 정도이다. 단순하게 계산해 볼 경우 1쿨(5권 수록) BD(DVD) 권당 평균 판매량 1만 장, 누적 판매량 5만 장이나 되어도(이 정도면 각 분기에서 최상위권 판매량이다) BD(DVD) 구성품의 원가가 있기 때문에 블루레이만으로 제작비 회수가 어렵다.] 하지만 DVD의 화질은 대부분 TV 화면에서 송출되는 것보다 좋지 않고, 무엇보다 2010년대 들어서 주력 매체가 DVD에서 블루레이로 바뀌며[* 2009년 [[바케모노가타리]]가 '''전체 평균 5만5천장, 초동판매 4만8천장(4권)'''이라는 괴물같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이 기점이었다.] 그에 따른 DVD의 몰락으로[* 후술되어 있듯 최근에는 VOD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블루레이도 앞으로 얼마나 갈지는 미지수이다.] 대부분 DVD와 블루레이는 가격차가 기본으로 1000엔 이상 남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DVD를 고르는 사람은 별로 없다. '비싸더라도 이왕 살 거 제대로 사자'라는 심리 때문. 이런 이유로 DVD는 재고가 남아도는 추세이며 판매 측에서는 DVD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다만 팬들이 화질을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작품을 그저 소유하고 내용을 회상하는 데 중심을 둬서 저렴한 DVD를 많이 구매하며 BD보다 DVD 판매량이 높게 나오는 작품도 적지 않다. 작품의 흥행이 애매하게 됐을 경우 아예 DVD만 나오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 이런 경우 대개 여성향 작품이다. 가격이 많이 비싼 편으로, 보통 1쿨 12화 애니이면 한 권에 2화씩 총 6권 정도에 나눠서 판매한다. 한 권에 대략 7천엔 정도 하므로 애니메이션 1쿨을 전부 BD로 소지하려면 4만2천엔이라는 생각보다 큰 비용이 든다. 판매하는 측에서는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높이기 위해 BD를 사면 특전으로 [[OVA]]나 음반 소설, 설정집 같은 것들을 끼워 넣어준다. 사실상 다 구입하는 사람은 일부고 일종의 후원 개념에 가깝게 1, 2권 정도만 구입하는 사람도 많다. 이 때문에 2010년대 중반 즈음까지는 애니메이션의 성공을 평가할 때 블루레이의 판매량이 중요한 참고자료가 되었었다. 하지만 2010년대 후반 이후로는 일본 애니메이션 '''[[VOD]]'''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반영구적 수익인 VOD에서의 제작비 회수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지는 추세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VOD 매출액: 2010년 149억 엔 / 2011년 160억 엔 / 2012년 272억 엔 / 2013년 340억 엔 / 2014년 408억 엔.] 2017년이후로 일본은 [[넷플릭스]], [[훌루]], [[아마존 프라임]], [[DTV]] 4개사가 경쟁적으로 월정액 VOD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가입자도 매우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상태이다. 원래는 부가가치가 더 높은 블루 레이를 팔아먹기 위해 대여용으로는 DVD만 출시하거나 VOD 서비스에선 최대 720P 해상도만 서비스하는 게 관행이었으나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이 본격적으로 들어오면서 각 회사가 1080P로 VOD 서비스를 시작해버린 영향으로 블루레이를 살 이유가 크게 줄어들게 된 것이다. 특히 2020년대부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OTT 가입자 및 스트리밍 조회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사실상 블루레이를 제치고 흥행 지표의 기준점으로 쓰이게 되었고, 2021년에는 원작자가 직접 스트리밍만으로도 대흑자를 낼 수 있었다고 언급하는 등[[https://twitter.com/akatsukioffici3/status/1416742596173393924|#]] 스트리밍 수익만으로도 애니메이션의 흥행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증거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그래서 BD판매량은 망했으나 VOD 수익 등으로 흑자를 보는 애니도 늘어나면서 블루레이 판매량을 참고 자료로 쓰기 어렵게 되었고[* 대표적인 예가 [[카케구루이/애니메이션|카케구루이]]. [[카케구루이(애니메이션 1기)|카케구루이 1기]]의 BD 판매량은 1000장도 채 되지 않는 수준이었으나 넷플릭스 독점 스트리밍으로 큰 수익을 내서 후속작 [[카케구루이 ××]]도 나왔다.][* 또 다른 예는 [[바이올렛 에버가든(TVA)|바이올렛 에버가든]]. 평균판매량이 7,575장으로 쿄애니의 명성에 비하면 높지 않은 수준이지만 '''넷플릭스'''에서 독점스트리밍 되었고 이 때문에 투자대비 '''5배''' 이상의 수익을 올린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힘입어 외전과 극장판까지 제작되었다. 또한 이것을 입증하기에 가장 적합한 예를 들자면 '''BD는 400장밖에 팔리지 못했으나 스트리밍만으로 크게 흑자를 본''' [[전투원, 파견합니다!/애니메이션|전투원, 파견합니다!]]가 있다.] 그 결과 2018년 기준 작품당 평균 블루레이 판매량은 전성기의 3분의 1밖에 안 나오나 애니메이션 시장 규모나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들의 영업 이익은 오히려 커졌다. 또한 대략 이 시기부터 일본 국외로의 영상 판매나 송신, 굿즈 판매 등으로 얻은 이익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현상이 절정에 달했던 2015년 즈음에는 가격에 거품이 끼어 일본에서는 망작 취급받는 작품도 상상도 못 할 만큼의 고가로 거래되기도 했다고. 다만 이도 오래가지는 못해서 2017년부터는 서서히 거품이 빠지기 시작하며 안정화되고 있다. 이전만큼의 지표는 안되지만 블루레이 판매 성적은 당장 빠르게 눈에 보이는 수치로 확인할 수 있고, [[제작위원회]]가 직접 투자해 만든 상품이다 보니 예전만큼 핵심적인 척도는 아니더라도 여전히 애니 흥행 여부를 판가름하는 지표로 종종 거론되고 있다.[* 일례로, [[5등분의 신부(애니메이션 1기)|5등분의 신부]]는 처참한 애니 퀄리티에 온갖 비판이 쏟아졌지만 정작 BD판매량이 호조를 보이면서 빠르게 2기 제작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야오요로즈(기업)|야오요로즈]]의 대표이사 후쿠하라 PD도 [[제작위원회]]의 수익 구조에 대해 설명하기를, BD 판매량이 1000장 아래로 내려가면 제작위원회로 참가한 각 회사들의 실질적인 수익이 줄어든다고 한다. 무엇보다 블루레이는 대체로 경제력에 여유가 있고, 작품을 매우 좋아하는 코어 팬층들이 주로 구매하기 때문에 BD의 판매 지표는 '''코어 팬덤의 규모와 이들의 작품 충성도를 가늠하는''' 지표로는 여전히 유의미하다. 실제로 [[체인소 맨/애니메이션|체인소 맨]]의 BD 판매량은 1700여장으로 블루레이의 의존도가 낮아진 2020년대에 와서 흥행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고 대표이사 [[오오츠카 마나부]]도 성공했다고 인정했음에도 작품의 인기에 비해 너무 저조하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이런 반응이 나온 이유는 바로 그 두터운 코어 팬층에서 원작과 달라진 연출에 블루레이를 안살 정도로 애니판을 외면해서 판매량이 안나왔다는 결론으로 귀추되기 때문이다. 흥행에 성공했는데 블루레이 판매량이 안 나오는 작품도 있는데 이 경우는 둘 중 하나다. 첫번째는 블루레이를 안 사는 신세대나 라이트 팬층을 타겟으로 성공한 케이스, 두번째는 일반적인 시청자나 애니로 입문한 사람들에겐 어필했지만 원작의 매력을 못 살려서 원작 충성 팬에게 외면받은 케이스다. 보통 흥행의 최소컷으로 취급받는 1000장도 이젠 기준으로 삼을 수 없어졌는데 예를 들면 [[닥터 스톤(애니메이션 1기)|닥터 스톤]]은 600장 남짓의 판매량으로 폭망했지만 작가 말로는 VOD에서 잘 나가서 2기가 나온다고. 그리고 3기까지 나오게 되었다.[* 닥터 스톤은 일본 OTT 서비스인 D스토어에서도 상위권 인기를 자랑하고 있고, 원작도 연재지인 주간 소년 점프에서 상위권이다.] 요컨대, 2010년대 초반까지는 블루레이 판매량이 흥행성적의 절대지표였지만 2010년대 중~후반에 들어서는 흥행성적 중 비교적 비중이 큰 지표 정도로 참고만 할 수 있는 정도로만 정착되었다는 것. 그런고로 2기가 나왔는지 여부 외에는 일반 시청자가 애니의 흥행을 객관적으로 알 방법이 없어진 셈이다. 심지어 2020년대부터는 BD 판매량이 시원치 않아 흥행이 망한 줄 알았던 애니들 중 '''5년이 넘게 지난 작품들의 2기가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애니메이션 2기)|어서 오세요 실력 지상주의 교실에 2nd Season]], [[마사무네의 리벤지 R]], [[이세계는 스마트폰과 함께. 2]] 등이 있다. 대부분 1기의 BD 판매량이 종래의 2기가 나오기에는 역부족이라고 간주되던 작품들이다.] 그리고 작화 매수 무제한, 매 화마다 다른 엔딩곡, 도쿄 전역에 광고라는 엄청난 돈을 쏟아부은 [[체인소 맨/애니메이션|체인소 맨]]이 고작 1700여장의 블루레이를 판매했고 중국 수출도 못 했는데도 흑자였다고 하니 흥행 지표 중 하나로만 참고하기도 더욱 애매한 지경이다. 일이 이렇게 되어서 2020년대까지 와서 일본, 미국, 중국의 OTT 조회수, 해외 인기순위 사이트, 트위터나 관련 사업의 지속 여부 등 여러가지 정보와 지표를 참조하지 않고 블루레이 판매량만 들고 작품의 흥행의 우열을 가르는 사람이 있다면 시대가 변한 것을 잘 모르는 사람이거나, 고의로 [[갈드컵]]을 일으키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사실 원래부터 일본 애니메이션의 또다른 수익원 중 하나가 해외 수출 및 재방송 판권 계약이라서 그것 만으로 적자를 만회한 작품도 많았다. 눈에 확 보이는 BD,DVD 판매량를 흥행의 지표로 삼아서 이른 바 패권 애니라는 식으로 몹몰이를 하기 시작한 것은 야라온 등 [[마토메 블로그]]가 시조이며 이들은 이런 몹몰이로 조회수를 끌어올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애니를 밀어주는 정치질을 했다. 그래서 BD 판매량만 보고 망했다고 놀렸는데 제작사 입장에선 "전혀 안 망했는데요?" 라고 반응하는 애니메이션도 많았다. BD가 잘 나가던 예전에도 과장이 심했다는 것이다. 2021년에는 [[타카마츠 신지]]가 미국에서 일본 애니를 거액에 사가서 직접 비디오 매체의 판매는 출자액의 1할 정도만 벌어도 괜찮다며, 전부 해외에서 회수하면 된다는 식으로 수익 구조의 변화를 언급했다.[[http://otakomu.jp/archives/26495521.html|#]] 사실상 블루레이 판매량의 부진이 작품 흥행 실패와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시인한 것이다. 결론은 일단 블루레이 판매량이 '''해당 분기에서 괄목할 정도로 많이 팔렸다면 코어 팬층의 경제력과 충성도가 두텁다는 증거이며 또 흥행에도 확실하게 성공'''했다고 볼 수 있지만[* 단, 애니의 원작이 게임일 경우에는 보통 게임 홍보 차원에서 게임 내의 레어 아이템을 주는 특전을 넣어주기 때문에 이를 노리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 이조차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러브 라이브!]] 같은 아이돌물도 블루레이에 오프라인 이벤트 신청권이 추가되어 어느 정도는 부풀려진다.] 블루레이가 안팔려서 흥행에 실패했다고 귀결내리는 건 아닐 수 있다. 블루레이 판매량이 그저 그렇거나 너무 적다고 하더라도 [[OTT]]라는 변수가 커지면서 여기서 수익을 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2010년대부터는 작품의 흥행 여부를 알아보려면 블루레이 판매량보다는 트위터의 팔로워 수나 공식 홈페이지 등의 소식 갱신이 활발한지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 더 정확할 수 있는데, 망한 애니는 관련된 일체의 사업이 중단되므로 소식 갱신이 빨리 중단되나 어느 정도 성공한 작품은 몇 년이고 계속해서 활동하며 작품과 상품을 홍보한다. 무엇보다 [[온라인 게임]] 또는 [[모바일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더 직접적으로 애니메이션 종영 후 원작이 [[온라인 게임/서비스 종료|서비스 종료]]가 발표되느냐 아니냐로 흥행여부를 알아볼 수 있게 되었다. 혹은 스폰서 측의 발표로 알아보는 방법도 있다. [[도호 애니메이션]], [[KADOKAWA]]는 결산에서 수익이 많이 난 작품을 직접 언급한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블루레이 예약율이 낮으면 '''발매를 중단시키는 경우도 많아졌다.''' 이 경우는 확실하게 흥행 참패라고 봐도 되는데, 블루레이가 아무리 흥행에 미치는 비중이 적어졌다고 할지라도 제작위원회 측에서 직접 투자를 한 상품의 판매를 중단시킨다는 것 자체가 작품의 흥행이 부진하여 더 이상 기대하지 않겠다는 완곡행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블루레이 발매가 중단된 작품들은 대개 부정적인 평가를 받거나 인지도가 너무 낮아 흥행에 참패해 홍보가 끊겨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조금이라도 흥행 가능성이 점쳐진다면 블루레이 예약량이 낮더라도 대개 정상적으로 발매한다.[* 실제 블루레이 판매가 중단당한 작품의 사례로는 [[Phantom in the Twilight]], [[킹스레이드: 의지를 잇는 자들]], [[BLUE REFLECTION RAY]], [[불길한 바르하이트 -ZUERST-]]가 있으며, 이들 작품 모두 시청자들에게 혹평과 무관심 속에 흥행에 참패한 작품들이다.] 다만 뒤늦게 입소문을 타서 흥행이 이루어지면 다시 발매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간혹 있다. 과거에 DVD나 BD가 전반적으로 잘나가던 시절에는 상품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작화 붕괴]]를 수정해서 영상을 출시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블루레이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업계의 인력은 부족한데 제작하는 애니메이션은 늘어나니 작화 수정할 인력을 신작에 돌리는 게 대세가 되었다. 그래서 스트리밍이 보급되어 BD 판매량이 추락한 2010년대 후반부터 BD 예약율이 높은 애니메이션이 아니면 작붕이 있든 말든 그대로 출시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애니메이션 쪽에 조금이라도 음란한 장면이 나오면 블러 처리를 하거나 모자이크를 하기 때문에, 블러를 없애고 보려고 블루레이를 사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